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구연산 차이점

천연세제라고 불리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구연산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어떨 때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섞고, 어떤 때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는데요, 헷갈리는 3가지 제품의 차이점 알려드리겠습니다.

 

과탄산소다 vs 베이킹소다 vs 구연산

 

 

과탄산소다

관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서로 나뉩니다. 이중 '탄산나트륨'은 지방과 단백질을 잘 녹이는 성질이 있고, '과산화수소'는 오염된 곳을 하얗게 표백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성질때문에 과탄산소다는 표백제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세탁할 때 일정량의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표백은 물론 빨래의 꿉꿉한 냄새까지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표백효과
• 빨래 냄새 제거
• 단백질과 지방 제거

 

단, 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에녹음 때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므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의 주된 성분은 '중탄산나트륨'으로 과탄산소다의 탄산나트륨과 비슷한 성분입니다. 다만 '중'탄산나트륨인 만큼 효과는 과탄산소다보다 약합니다. 

 

 

베이킹소다는 흡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제와 함께 쓰면 때를 흡착해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빨래의 꿉꿉한 냄새도 제거해 줍니다.

 

전반적으로 과탄산소다와 동일한 효과를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약한 과탄산소다 효과
• 흡착효과
• 빨래 냄새 제거

 

구연산

구연산은 과일에 함유된 '유기산'으로 오래전에는 과일에서 구연산을 추출하기도 했습니다.

 

구연산은 옷감에 남아 색상을 변색시키거나 거칠게 만드는 산성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세탁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을 넣어주면 옷감을 더욱 희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주방보다는 세탁실에 더 어울리는 세제입니다. 

 

특히 세탁할 때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했다면 구연산을 사용하여 중화시켜 주는 것이 옷감이 누렇게 변하거나 거칠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품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의 내용에 따르면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섞어 사용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이킹소다의 강한 버전이 과탄산소다이기 때문에 굳이 두 제품을 같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찌든때를 빼겠다는 목적으로 여러제품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보다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한 뒤 '구연산'을 쓰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